전쟁드라마1 <핵소 고지>(2016) : 평화와 인간다움에 대한 물음 전쟁 영화는 종종 죽음과 공포, 그리고 영웅적인 전투를 다루지만, 《핵소 고지》는 그 모든 틀을 거부하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. 멜 깁슨 감독의 복귀작이자,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총 한 자루 들지 않은 한 청년의 믿음과 용기를 통해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인간성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.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오롯이 ‘살리기’만을 목표로 한 한 사람의 존재는 단순한 전쟁 서사를 넘어, 인간의 본성과 신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.줄거리주인공 ‘데스몬드 도스’(앤드류 가필드 분)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에 자원입대하지만,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무기를 들기를 거부합니다. 그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신자였고, “살인을 하지 않겠다”는 철저한 신념을 품고 있었습니다. .. 2025. 3. 21. 이전 1 다음